본문 바로가기

사소한 일기34

오늘은 동지! 팥죽 먹는 날 오늘은 동지입니다. 저한테 동지는 팥죽 먹는 날이라는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 다들 그렇겠지만 부모님께서 동지 때만 되면 팥죽을 사다 드셨거든요 오늘도 퇴근하면서 본죽에서 팥죽을 사갈 예정입니다. 아직 저는 팥죽의 맛을 잘 몰라서 안 좋아하는데 부모님께서는 꼭 동지가 되면 팥죽을 드시더라고요 그런데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 혹시 아시나요? 동지는 24 절기 중 22번째 절기인데요.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날이라고 합니다. 옛날부터 동지는 음기가 가장 강한 날이라고 하여 귀신을 쫓기 위해서 양기를 뜻하는 붉은 음식 중 팥죽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 대표님께서 팥죽을 가지고 오셔서 공장 여기저기에 막 뿌리고 다니시더라고요 이렇게 해야 액이 피해 간다고 하시면서요 늘 동지.. 2022. 12. 22.
세탁기 고장과 그에 따른 복잡한 일상 1. 세탁기의 고장 10월 23일 오후 5시 넘어서 세탁기가 고장이 났습니다. 세탁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고 세탁기가 돌아가야 하는데 물만 나오고 세탁기는 돌아가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세탁기 안의 세탁물을 일단 꺼내어서 바구니에 넣어놓고 혹시 빨래가 중간에 세탁기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다시 확인해보았지만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니면 빨래가 너무 많아서 안 되는 건가 싶어서 양말 몇 개와 수건 몇 개만 넣어서 다시 시도해보아도 세탁기는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찾아보니 코드를 뽑았다가 다시 꽂으면 된다고 해서 코드도 다시 연결해보았지만 그래도 세탁기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세탁물에 잠긴 빨래들을 죄다 꺼내서 바구니로 옮기고 가족들끼리 세탁기를 어.. 202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