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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기

건강검진 자궁경부암 받은 일기

by 남촌마을사랑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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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으로 2년에 한 건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데 10월에 건강검진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병원의 사정으로 자궁경부암만 못 받아서 이번에 12월에 자궁경부암만 별도로 받았어요

 

원래는 건강검진 하는 큰 병원에서 자궁경부암도 다 같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아예 산부인과로 가서 자궁경부암 검사만 받았어요

그래서였는지 이번에는 자궁경부암 검사받으러 갔다고 하니 자궁에 혹이나 그런 걸 보려면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하는데

같이 진행할 건지 물어보시더라고요

비용은 추가로 25000원이 있었고요

그래서 초음파도 추가해서 같이 받았습니다.

 

2년에 한 번씩 받는 검사이지만 자궁경부암 검사는 늘 받을 때마다 너무 아파요...ㅠㅠ

다른 분들 이야기 들으면 유방암 검사도 꽤 아프다고 하는데 전 아직 그 쪽으로는 대상이 아니라서 한 번도 검사를 안 받아 

봤거든요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을 때는 별 이상 없다고 했는데

초음파로 진행하니 무언가 보이는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용종 같은데 지금 내막이 너무 두꺼워서 잘 안 보인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생리양이 늘었는지, 기간은 며칠 하는지, 원래 양이 그 정도였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현재 내벽이 두꺼워진 상태라 확인이 안 되니

6개월 후 생리 끝 무렵에 다시 방문해서 초음파 검사받기로 했어요

그때가 내막이 얇아질 때라 그때는 보일 거라고 하더라고요

만약 그때도 안 보이면 소파수술이라고 해서 내벽을 한 번 긁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6개월 후에 재검사받기로 했어요ㅠㅠ

 

그리고 이왕 산부인과로 간 김에 진료도 같이 받았습니다.

질염에 걸렸다고 해서 항생제 받아와서 쓰고 있어요

이상하게 자꾸 가렵고 뭔가 비릿한 냄새 같은 게 난다 싶어서 받았더니 질염이라고 하시네요

질염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하는 등 면역력이 떨어져도 나타나고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어서 통풍이 안되어도 

생기고, 혹은 질 세정제를 너무 자주 써도 나타나는 흔한 질병입니다.

일단 5일 동안 항생제 쓰기로 했어요

전에 다른 산부인과 쪽에서는 먹는 걸로 줬는데 여기는 젤 형태로 된 걸로 주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 될지 몰라서 엄청 당황했었어요

일단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쓰고 있는데

다 쓰고 나면 한동안 컨디션 관리 잘해야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아예 산부인과로 가서 받으니 바로 진료도 받을 수 있고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도 아예 자궁경부암 검사는 별도로 받으려고 생각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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