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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기

밤에 잘 때 다리에 쥐가 난다.

by 남촌마을사랑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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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을 잘 때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

학생 때부터 그랬다. 그래서 밤에 자다가 쥐가 나면 엄마가 방에 와서 다리를 한참 주물러주고 갔었는데

요즘도 계속 잠을 잘 때면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

어떻게 해야 다리에 쥐가 덜 날지, 예방할 수 있을지 한 번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리에 쥐가 나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되며 점점 오그라든다.

증상은 대개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되며, 쥐가 풀린 이후에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계속되기도 한다.

 

다리에 쥐가 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부족 때문이다.

칼슘, 마그네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는데 이 미네랄이 부족하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여

근육 경련이 일어나게 된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카페인 과다 섭취, 과음 등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졌을 때,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도 미네랄이 수분과 함께 배출되어 쥐가 날 수 있다.

두 번째는 다리에 무리가 가면 근육 피로로 인해서 쥐가 날 수 있다.

무리한 근육 사용이나, 준비 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는 등 근육 피로가 누적된 상태이거나

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등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해도 다리 근육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

세 번째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에도 쥐가 난다.

혈류가 나빠지면 근섬유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다리가 붓거나 쥐가 자주 나게 될 수 있다.

너무 꽉 조이는 바지나, 레깅스 등이 혈관을 압박하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방해하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혈관이

수축될 때 등 혈액순환의 문제로 쥐가 나가 쉽다고 한다.

 

근육의 피로나 갑작스런 근육 수축으로 쥐가 나는 경우에는 신발, 양말을 벗고,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스트레칭,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다리를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혈액 순환으로 인해 쥐가 나는 경우에는 자기 전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서 목욕을 하거나 다리 아리에 베개 등을

받쳐서 다리의 위치를 높게 하고 자면 도움이 된다

 

잠을 잘 때 다리를 좀 높게 올려놓고 자는 게 좋다고 해서 잠을 잘 때 다리 밑에 베개 하나를 놓고 올려놓고 자는데도

밤에 잠을 자다 보면 꼭 쥐가 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잠버릇이 험해서 잠을 자면서 다리 밑에 놓고 자던 베개가 바닥에 떨어지던가 해서 효과가 없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잠을 자기 전에 다리를 벽에 붙여놓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잠을 자는데 이번주는 이상하게 몸이 너무

피곤해서 스트레칭도 안 하고 잠을 잤더니 쥐가 나기 시작했다.

역시 아무리 피곤해도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하고 잠을 자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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