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넘어졌다. 블랙 아이스 주의!

나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고 있다.

회사로 오는 길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이루어져 있는데

눈 또는 비가 내린 다음 날 날씨가 추워지면 블랙아이스가 생긴다.

전에는 블랙아이스가 뭔지 몰랐는데 요즘 한문철의 블랙박스 인가 tv프로그램을 보고 알았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얇은 얼음막이고 검은색 아스팔트 위에서 잘 안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회사를 다니면서 총 3번을 넘어졌는데 이 3번 다 블랙 아이스 때문이었다.

자전거를 이용해 내리막길을 내려와 왼쪽으로 커브를 꺾어야 회사에 도착하는데

이 커브를 꺾을 때 늘 넘어졌다.

앞으로는 커브 꺾기 전에 먼저 내려서 그냥 끌고 회사로 가야 할 거 같다

 

내리막길을 내려올 때 브레이크를 잡아서 천천히 내려와 커브를 꺾는데

자전거 바퀴가 얼음에 밀려버리면서 그대로 넘어져 버리는 것이다.

 

앞에 2번은 혼자 넘어져서 얼른 일어나서 아무도 못 볼 때 사무실로 들어왔는데

오늘은 넘어진 걸 회사 사람들이 봤다.

얼마나 창피하던지. 다행히 이번에도 멍만 들고 어디 심하게 아프거나 하지는 않을 거 같다.

오늘 퇴근할 때 길 상태 봐서 그냥 자전거 놓고 가거나 해야 할 거 같다.

 

 

자전거도 이렇게 블랙 아이스 때문에 위험한데 자동차들은 얼마나 위험할까

블랙아이스의 경우 눈으로 잘 안 보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런 경우 헤드라이트 불빛을 비추면 

빛이 반사되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 한다.

블랙아이스 예방법은

감속운행 / 브레이크 천천히 여러 번 나눠서 밟기 / 스노우체인 장착 / 엔진브레이크 사용

이라고 한다.

 

속도는 평소보다 절반정도 속도로 이동하고, 앞차와의 간격도 2배 이상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블랙 아이스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미끄러지기 때문에 여러 차례 가볍게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스노우 체인은 자동차 미끄럼을 방지하는 사슬로 전륜차는 앞바퀴에 후륜차는 뒷바퀴에 장착한다고 한다.

코너링할 때 스노우 체인이 이탈하거나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속도는 40km 이하의 저속 운행을 권장한다고 한다.

겨울이 오기 전 타이어 점검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고, 적정 공기압이 아닌 경우에는 제동거리가 더 길어지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수시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만약 블랙아이스에서 차량이 미끄러졌다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한다고 한다.

만약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면 중심을 잃고 차가 회전하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