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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소화불량에 좋은 매실청. 어떻게 마시나요?

by 남촌마을사랑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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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일요일에 점심에 컵라면을 먹고 저녁에 밖에서 사 온 만두를 저녁으로 먹었었다.

그날 밀가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였는지 저녁을 먹고 난 후 급체했고 

손을 따고 집에 늘 가지고 있는 소화제를 먹었다.

그리고 월요일에 회사 출근해서는 회사에 두고 마시고 있는 매실을 점심식사 후 물에 타서 마셨다.

나는 소화기관이 안 좋아서 자주 체하거나 하기 때문에 회사에 집에서 담근 매실청을 아예 가져다 놓고

좀 속이 안 좋거나 소화가 안 되면 매실청을 타서 자주 마시고는 했다.

그전에 가지고 갔던 것을 다 마셔서 집에 있던 것을 추가로 가지고 왔다.

이번 여름이 되면 또 매실청을 담글 예정이다.

우리 집은 보통 매년 10kg 정도 담근다. 그렇게 먹으면 내년에 매실을 담글 때까지는 충분히 마실 수 있다.

 

이렇게 자주 마시는 매실청의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피로해소에 좋다는 것이다.

매실에는 구연산이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두 번째는 가장 많이 알려진 소화 불량, 위장 장애 해소이다.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이 활발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위염이나 소화 불량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세 번째는 해독 및 살균작용이다.

음식물과 함께 몸에 들어오는 유해균은 위산이 없애주지만 몸이 약하거나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위산 분비가 적어서 조금만 잘못 먹어도 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매실에는 강한 살균 성분이 있어서 위산을 도와 위장 속에 해로운 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므로 배탈이나 설사가 잦은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나 어르신에게 좋다.

 

하지만 매실청을 만들 때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매실청을 과다 섭취할 경우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보통 매실청을 담글 때 설탕과 매실의 비율을 1:1 비율로 담그는데 그 매실청을 물과 1:4로 희석해서

하루 두 잔을 마시면 40g의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고 한다.

당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서 당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매실청을 조금만 먹어도 혈당이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통 하루 두 잔 이상의 매실청을 마시지 말고, 매실청을 마실 때도 진하게 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는 보통 좀 체했구나 싶을 때는 조금 진하게 매실청을 타서 마시고는 했었다.

그럼 뭔가 체한 게 내려가는 느낌이 났기 때문이다.

대신 매실청은 진하게 만들어서 딱 한잔만 마셨다.

그래도 너무 진하게 매실청을 만들어서 마시면 당분이 걱정이 되니 앞으로는 너무 진하게 타서 마시지 않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는 밀가루 음식을 너무 자주 먹지 않도록, 그리고 충분히 소화시킨 후 눕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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