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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잠들기 전에 마시는 술 과연 괜찮을까?

by 남촌마을사랑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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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의 술을 못 마신다.

그래서 회사 회식 때도 나는 1~2잔 정도 맥주 마시는 걸로 분위기만 맞추는 편이다.

그런데 내가 술을 잘 못 마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술을 마신 날에는 엄청 잠이 쏟아진다고 해야 할까

자꾸 눈이 감겨서 되도록이며 술을 안 마시거나 아니면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씻고 잠을 잔다.

 

내 친구 중에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잠이 안 온다며 하소연하던 친구가 있다.

요즘 도저히 잠을 못 자겠다면서 자기 전에 술을 한 잔씩 하고 잠을 자고는 한다.

그러면 잠이 잘 온다며 요즘은 거의 술을 한 두잔 하고 잠을 잔다.

 

그런데 과연 잠이 안 온다면서 마시는 술이 괜찮을까?

 

결론은 좋지 않다고 한다.

 

우리의 수면은 렘 수면과 비 렘수면으로 나누어진다.

렘수면은 얕은 잠으로 이때 몸은 잠들어 있지만 뇌는 아직 깨어 있는 상태이다.

우리는 이 렘 수면 상태일 때 꿈을 꾸게 된다.

그리고 비 렘수면은 깊은 잠을 뜻하고, 이 단계에 이르러서 뇌 또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알코올은 탈수와 이뇨 작용을 일으키는데 이 때문에 술을 마시고 잠에 들면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잠을 깨거나 엄청난 갈증을 느껴서 잠을 깨는 등 깊은 수면을 방해하게 된다.

얕은 잠을 반복해서 잠을 자면 피로는 회복되지 않는다.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깊은 수면을 취해야 하는데 알코올은 그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다.

또한 술을 마시고 6시간 정도가 지나게 되면 체내에 있는 알코올은 기도 근육을 이완시켜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잠이 오지 않는다면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수면 환경을 조정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잠들기 1시간 전에는 핸드폰을 멀리 두고, 잠이 오지 않을 때 너무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 있기보다는

일어나서 방을 걷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오히려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잠을 자기 전에 술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알코올 의존증이 생길 수 있다.

오히려 나중에는 술을 마시지 못하면 잠을 자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다시 술을 마시면 깊은 잠을 자지 못해 결국 피로 누적이 반복되기만 할 뿐이다.

 

친구에게도 이 글을 보여주고 되도록이면 잠이 오지 않을 때 마실 술을 줄이도록 이야기해 봐야겠다.

근처에 살고 있으니 잠이 오지 않을 땐 가볍게 동네 산책을 해도 좋고, 잠깐 통화를 하던가 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지 술에 의존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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