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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기

자궁경부암과 백신

by 남촌마을사랑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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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소하게 앱테크로 설문조사를 한다.

비용이 많이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면 꽤 돈이 된다.

그런데 며칠 전 설문조사로 자궁경부암과 백신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 후 관심이 가서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여성들이 두 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이라고 하며, 암 중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는 여성의 내부 생식계와 외부  환경 사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대표적인 원인은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 이상이 HPV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HPV 바이러스의 종류는 100여 종 이상이나 그중 10여 종의 바이러스가 발암성 바이러스에 해당한다고 한다.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50~80%는 살면서 한 번 이상은 HPV에 감염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HPV 감염은 일시적이라 수개월에서 일 년 사이 별다른 증상이나 영구적인 후유증 없이

사라지지만, 발암성 HPV의 지속적인 감염은 자궁경부암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국가건강검진 중 자궁경부암 검사는 성경험이 없으면 안 받아도 되는 건가보다.

보통 자궁경부암 검사받으러 병원에 가면 성 경험이 있는지 물어보기에 왜 물어보나 했더니 

그래서였구나.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경미한 질 출혈, 질 분비물 증가 및 악취가 나타나기도 한다.

암 진행에 따라서 직장이나 방광, 골반 등의 침범으로 배뇨곤란, 혈뇨, 하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에 해당하는 HPV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즉 70% 정도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았더라도 자궁경부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백신 접종 후 접종받은 부위의 통증이나, 부종 등 국소 이상 반응 밑 두통 등의 부작용이 있었으나

이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확인되었다.

 

백신 접종은 만 10세~25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며 총 6개월 동안 3회에 걸쳐서 접종을 

진행한다.

수유 중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하나, 임신 중에는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접종 후 임신사실을 알았다면 나머지 접종은 출산 후에 진행한다고 한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경우 만 12세~17세의 여성청소년과 만 18세~26세의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무료접종이 가능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 비용이 꽤 만만치가 않다.

3회 접종을 완료할 경우 70~8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의 경우라면 이 정도 비용을 내고 접종을 받을 거 같지는 않다.

물론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면 예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커서

일단 주저하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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