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열 하면 안 되는 음식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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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0살 넘어서 산 것들 중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건 역시 

전자레인지다.

진짜 전자레인지 사고 얼마나 편해졌는지 모르겠다.

 

남아 있던 것 다시 돌려서 먹고,

냉동식품도 사서 얼려놨다가 먹을 수 있고

 

이제 에어프라이어만 사면 된다.

진짜 에어프라이어 사면 정말 편하고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이번 겨울에는 꼭 사야지.

 

그런데 이렇게 편하게 다시 재가열해서 먹는 음식들도 있지만

재가열해서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그렇다면 어떤 음식들이 재가열하면 안 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는 달걀로 만든 음식입니다.

달걀 요리를 만약 상온에 보관한다면 단백질과 지방 때문에 빠르게 변질되기 때문에

재가열 할 경우 여러 가지 독소가 만들어지고 소화기관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달걀 오리를 만들었는데 남았다면 냉장고에 보관한 후 재가열 하지 말고 

그대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는 치킨입니다.

닭고기 또한 상온에 보관할 경우 살모넬라균으로 인해서 복통이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가열 할 경우 단백질 구조에 변형이 일어나 소화 장애 물질을 만들어 낸다고 하니 

혹시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남았다면 데우지 말고 차갑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시 데워야 한다면 저온에서 데워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시금치입니다.

시금치에는 철분과 질산염이 풍부한 음식인데요.

이 시금치를 다시 데우게 되면 몸에 좋지 않은 아질산염으로 변형된다고 합니다.

아질산염은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버섯입니다.

버섯은 복잡한 단백질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버섯을 재가열하면

이 단백질 구조가 바뀌면서 복통을 유발하고 위를 팽창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버섯을 실온에 보관하면 식중독균이 생기는데 이 식중독균은 재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니

보관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른 음식들은 굳이 데워 먹은 적이 없으니 괜찮지만

치킨은 시켜 먹고 남으면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다음날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자주 먹었는데 앞으로는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시켜서 먹거나

전자레인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저온으로 천천히 살짝만 데워서 먹어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