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게 바람이 부는 계절이 왔습니다.
그래서 요즘 자꾸 저녁 약속이 생기네요.
원래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회식에 가도 거의 술 한 잔 받아놓고
그걸로 버티는 편입니다.
맘 놓고 마시면 그 다음날이 너무 고생이거든요.
머리는 아프지 속은 울렁거리지 몸은 힘들지
정말 죽어나는 거죠.
그래서 숙취해소 음료를 마셔보기도 하고, 일부러 술 마실 때 물을 잔뜩 마시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이놈의 숙취는 너무 힘드네요.
보통 술 마시고 난 다음 날이면 콩나물 해장국이나 약간 얼큰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어 지는데요.
과연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콩나물 국입니다.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 아스파라긴은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분해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아스파라긴은 콩나물 식물의 단백질과 함께 간세포를 보호하며 숙취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요.
그래서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엄마가 얼큰하게 끓여주신 콩나물국이 생각나더라고요.
하지만 콩나물 국을 마실 때 너무 뜨거운 것을 마시거나, 고춧가루를 첨가하여 얼큰하게 먹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전 날 마신 술로 인해 위 점막이 자극을 받은 상태라 또 위 점막에 자극을 주면 쉽게 손상이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역시 숙취해소에 많이 마시는 꿀물입니다.
꿀에 들어 있는 효소는 알코올로 생성되는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도와주며 꿀에 풍부한 과당이
혈당을 조절하며 위를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꿀물을 너무 과하게 마실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서 당뇨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녹차입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분해를 자극합니다. 또 카테킨 성분은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서 알코올로 인해 생성된 독성물질의 배출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녹차 또한 과도하게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인해서 몸속의 미네랄 손실, 피부 건조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평소 술 마시고 나면 우리가 자주 먹던 콩나물 국, 꿀물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너무 과하게 섭취할 시 오히려 몸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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