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멀티탭의 올바른 사용법 2탄

멀티탭의 올바른 사용법 2탄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네 번째는 주기적으로 멀티탭 교체하기입니다.

보통 멀티탭의 사용주기는 최대 2년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2년이 지나도 겉으로 보기에 멀티탭이 멀쩡해 보이기 때문에 2년 이상 쓰기도 합니다.

저도 지금 집에서 쓰고 있는 멀티탭은 구입한 지 기한이 좀 된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하지만, 멀티탭의 주재료인 플라스틱과 내부의 수많은 단자들이 멀티탭을

사용할 때마다 발생되는 열로 인해 부품에 변형이 생기는 등 노후화가 일어나

재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먼지나 이물질들이 내부로 유입되어서 

열을 비정상적으로 높여 화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2년 주기로 

멀티탭은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는 접지가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위 사진의 금속으로 된 작은 막대기가 보이실까요?

바로 저 금속 부분이 접지입니다.

접지는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되는 누설 전류가 안전하게 밖으로 나가는 역할을 합니다.

접지가 없거나, 접지가 불량이라면 누설 전류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전자제품 안에 머물러 전자제품을 손상시키거나, 수명을 단축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감전이나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멀티탭을 쓰실 때는 접지가 달려있는 제품을 쓰시는 게 좋고,

만약 쓰고 있는 멀티탭의 접지가 불량이라면 멀티탭을 교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여섯 번째는 가장 많이 아실 방법입니다.

바로 문어발 사용 금지입니다.

사용해야 할 전자제품은 많고, 콘센트는 부족하면 멀티탭을 문어발로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소비 전력이 멀티탭의 전력을 초과하여 부화가 커지면서

연결된 전자제품이나 멀티탭의 과열로 인해 화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많은 제품을 한꺼번에 꽂아서 쓰지 말고

멀티탭을 과부하차단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과부하차단 기능은 사용 가능한 전류가 최대 허용 범위를 벗어나서 지나치게

흐를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끊어주는 기능이기 때문에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혹, 멀티탭의 개별 스위치를 과부하차단 기능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개별 스위치는 단지 대기전력만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개별스위치로는 과부하가 발생해도 전력을 차단해주지 못하니까

되도록이면 멀티탭을 구매하실 때 과부하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방법은 멀티탭을 뽑을 때 올바른 방법으로 뽑는 것입니다.

혹시 콘센트를 뽑아야 하는데 너무 귀찮아서 그냥 줄을 잡고 당겨서 뽑거나,

아니면 누워서 발로 코드를 뽑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솔직히 저는 발로 뽑아본 적은 없지만, 줄을 잡고 당겨본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생각보다 위험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코드줄은 겉으로 보면 한 가닥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 코드줄 내부에는 최소 2개  이상의 가느다란 심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약 이런 코드줄을 순간적으로 확 잡아당기게 되면 전선 안의 선들이 끊어지면서

전류가 합선을 일으키거나 과열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코드를 뽑을 때는 귀찮더라도 손으로 잡고 뽑아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이 멀티탭 올바르게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방법이 꽤 잘못된 방법이 많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멀티탭의 최대 정력을 모르고 막 꽂아서 사용 중이며

문어발 사용에, 거의 최대 정력을 다 쓰는 상황이라

정말 계속 이렇게 쓰면 언제가 크게 사고가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올바른 사용법을 알았으니, 내 소비 전력에 맞춰서

멀티탭을 올바르게 쓸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