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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건축물19

언제가 가보고 싶은 건축물-15. 이화원 이화원은 북경 서북쪽에 위치한 황실 정원으로 여름 궁전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화원은 중국 최대 규모의 황실 정원이며, 자연 풍경을 살린 정원에 궁전 등의 고전적인 건축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원래 일시적인 피서와 요양의 목적으로 지어진 것을 서태후가 전각과 사원을 추가하며 국사를 돌볼 수 있는 궁전의 형태로 변모하였다고 한다. 금나라 때 행궁이 있던 자리에 청의 건륭제가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해 별궁을 완성하면서 청의원이라고 불렀다. 1860년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의 공격으로 이화원이 파손되자, 1888년 서태후가 3000만냥의 은화를 사용하여 파손된 청의원 위에 이화원을 재건하였다. 그러다가 12년 후 다시 8국 연합국의 공격을 받아 파손되었고 서태후는 이때도 거액의 돈을 들여서 다시 복구하였다고.. 2023. 1. 11.
언젠가 가보고 싶은 건축물-14.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당쟁에 의한 당파 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 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 구상의 중심지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 요새로 활용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정조가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의 읍치를 수원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을 시작하였다. 읍치란, 각 지방의 고을 행정중심지 등이 모여있는 곳을 뜻합니다. 1794년 정조 18년에 축성을 시작하여 1796년에 완공되었으며, 성의 설계는 다산 정약용이 하였다. 수원화성은 18세기 과학, 건축, 예술을 살필 수 있는 대한민국 성곽 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화성은 방어 기능과 성벽 안의 4개 성문을 비롯하여, 각기 다른 모양을 지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 2023. 1. 10.
언젠가 가보고 싶은 건축물-13. 석굴암과 불국사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중학생일 때만 해도 수학여행지는 무조건 경주였다. 경주에 가서 불국사 보고 석굴암 보는 것이 기본 코스였다. 우리 학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학교가 가 경주로 왔다. 그래서 사람에 치이고, 중학생 때라 솔직히 많이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떠나서 간 첫 여행이라 들떠서 이야기 나누느라 자세히 보지 않고 지나가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석굴암과 불국사를 봐도 그냥 봤었다는 기억밖에 없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시간이 되면 천천히 다시 한번 석굴암과 불국사를 걸어보고 싶다. 석굴암은 751년 신라 경덕왕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였으며, 774년 혜공왕 10년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로 신라의 불교예술의 전성기를 이루었.. 2023. 1. 9.
언젠가 가보고 싶은 건축물-12. 버킹엄 궁전 버킹엄 궁전은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궁전이다. 1703년 버킹엄 공작이 자신의 주거지를 목표로 건축하였으나 1761년 조지 1세가 저택을 매입하고 영국 왕실의 주요 궁전으로 사용하였다. 버킹엄 궁전은 1837년부터 영국 왕실의 공식 왕궁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국 입헌군주제의 중심점이다. 국왕은 군림하게 통치하지 않는다는 영국의 입헌군주제는 국왕의 권력이 강하지 않고, 1689년 제정된 권리장전이 의회를 통과한 후 영국 국왕은 의회의 승인 없이 입법, 군대, 세금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할 수 없지만 영국 국민들을 통합, 통일시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버킹엄 궁전에서는 호화로운 연회 및 외국 고위 관리 환영 행사 등이 열린다. 버킹엄 궁전 앞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 202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