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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기

눈 내리는 날 아침 출근길. 빙판길 조심

by 남촌마을사랑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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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부터 계속 대설주의보 문자가 왔었다.

아무래도 눈이 내리면 자전거를 타고 가기 힘들 거 같아서 걸어가기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밖으로 나왔다.

걸어가는 중에도 계속해서 눈이 내렸다.

조심조심 걸어가던 중 내리막길이 나왔고, 조심조심 내려가는데 신발이 미끄러졌다.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고, 다시 조심해서 길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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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시는 분들, 눈 치우시는 분들이 다들 지나가며 조심해서 지나가라며 말을 건네주셔서

참 고마웠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조심하시라고 이야기하며 다시 천천히 길을 걸었다.

 

우리 회사로 오는 가장 마지막 길이 내리막길인데 이곳은 경사도가 좀 있어서 진짜 무서웠다.

솔직히 그냥 신발 벗고 양말만 신고 내려갈까도 생각했다.

그 정도로 왠지 무서웠다. 

그곳도 사람들이 아침부터 눈 치우고 염화칼슘 뿌리고 있었는데

다들 친절하게도 조심해서 걸으라며 인사를 건네주셨다.

겨우겨우 조심해서 내려와 회사에 도착하는데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뒷 목이 뻐근했었다.

문제는 오늘 다 녹아버리면 상관이 없는데 내일 이 눈이 다시 얼어버리면 진짜로 길이 위험해질까 봐

걱정이다.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방법이 무엇일까?

 

겨울철에는 날씨 때문에 두꺼운 외투나 여러 겹의 옷을 껴 입기 때문에 민첩성이 떨어지고,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어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길을 나서기 전 미리 스트레칭을 해서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보다 걸음 속도와 폭을 줄여서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주머니를 손에 넣고 걸으면 균형을 잃기 쉬워 낙상사고로 이어지거나,

넘어질 때 위험하기 때문에 꼭 장갑을 끼고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방도 손에 드는 형태보다는 어깨에 메는 형태의 가방을 사용해서 손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좋다.

길이 미끄러운 출퇴근 길에는 핸드폰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넘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땅을 짚으면 손목이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꼭 주의하도록 하자.

 

겨울철 그늘진 곳은 해가 들지 않아 빙판이 생기는 곳이 많으니 되도록 그늘진 곳보다는 밝은 쪽을 이용해서 

다니는 것이 좋다.

지하철 입구 계단이나, 건물 입구 계단은 습기로 인해서 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신발은 굽이 낮은 것을 신고,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길을 걷다가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도 갑자기 몸의 방향을 틀기보다는

천천히 발을 움직여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만약 빙판길에서 넘어졌다면,

일단 다친 부위의 통증을 보고, 경미한 통증이라면 조심해서 빙판길을 벗어나는 것이 좋고

만약 부위의 통증이 심하다면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주위 사람이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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