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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다이어트 운동을 할 때 밥 먹고 운동을 해야할까?

by 남촌마을사랑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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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부터 진짜 힘들게 운동을 시작했다.

6시에 딱 밥을 먹고 30분 후부터 운동 시작 하고 그 후로는 물만 마시고 있다.

가끔 너무 배가 고프면 먹으려고 방울 토마토를 샀는데....

역시 토마토는... 별로 맛이 없다...

한 2갠가 먹고 엄마한테 안 먹는다고 했다가 혼났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정말 물 외에는 7시 이후로 아예 안 먹고 밀가루 음식도 거의 입에 안 먹었다.

대신 토요일 저녁에 과자 1봉, 탄산음료 1캔, 일요일 점심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다.

대신 계속 운동은 했다.

 

그런데 다이어트할 때 보통 밥을 먹고 운동을 하는데 맞는건지?

아니면 운동을 하고 밥을 먹어야 하는 건지?

도대체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

알아보니 운동을 하는 목적에 따라서 운동을 하는 시간이 다르다고 한다.

만약 내가 살을 빼는 게 목적이라면 식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근육을 늘리려고 한다면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공복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식사 전 운동이 체내 지방을 태우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당 대신 체지방을 에너지로 소모하는 비율이

높아져서 식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몸속 지방을 평균 33% 더 태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이때 운동의 강도는 걷기 등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고

운동 후 바로 식사를 하게 되면 공복감이 심해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 막으려면 운동 후 1~2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니면 과일이나 채소를 먼저 조금 먹어줘 포만감을 준 후 식사를 하는 것이 과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근육량을 늘리고 싶을 때는 식후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탄수화물은 운동 에너지로 쓰이는 영양소인데, 몸속에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근육의 단백질이 대신 사용되어서 근육이

빠지기 때문에 근육량을 늘리고자 한다면 식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식사를 하고 바로 운동을 하게 되면 위산이 역류해서 속 쓰림 등 위장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식후 운동을 하려면

식사를 하고 2시간 정도 흐른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당뇨병이나 위, 식도 역류질환이 있다면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공복 상태에서 긴 시간 운동을 하면 저혈당 위험이 커지고, 식은땀이 나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저혈당이 심하다면 식사를 하고 2시간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이 또한 식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운동을 하면  소화기 운동을 도와서 역류를 막고 오히려 소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신 운동의 강도가 너무 높으면 소화에 방해가 되므로 가벼운 산책이 좋다.

 

나는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럼 식전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식전에 운동을 하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또 밥을 먹고 소화시키고 하면

정말 아예 퇴근 후에 내 일상을 보낼 시간이 없을 거 같다.

일단은 지금처럼 밥을 먹고 30분 정도 지나서 운동을 하고 

밀가루 음식이나 과자 같은 군것질을 최대한 안 하는 것으로 일단 조절해 보고 그래도 살이 안 빠지거나

뭔가 방법을 바꿔야겠다 싶으면 그때 식전 운동으로 바꿔봐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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