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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비 올 때 사용한 우산 어떻게 보관하세요?

by 남촌마을사랑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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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을 가지고 나갔더니 비가 안 왔다.

저녁에 또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을 가지고 나갔는데 또 비가 안 왔다.

그러더니 새벽에 잠자고 있는데 비가 내렸다.

 

보통 여름에는 가방에 작은 우산 하나는 가지고 다니는데

예전에 고등학생 때인가 야자 끝나고 나왔는데 비가 왔다.

물론 그날 일기예보에 비 예보는 없었고, 우산을 챙기지 않은 나는 비를 쫄딱 맞고

버스를 타고 집에 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이후 나는 여름이 아니어도 늘 어딜 갈 때는 꼭 작은 우산은 가방에 챙겨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우산을 쓰고 나면 펼쳐서 말려야 하는데 집에서는 딱히 펼쳐서 말릴 곳이 없으니

거실 식탁 위에 펼쳐서 말리곤 한다.

하지만 가족들이 다 나갔다 온 날에는 도저히 우산을 펼치러 말릴 수 없으니 그냥 비에 젖은 채로 베란다에 보관하기도 한다.

 

비에 젖은 우산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우산은 손잡이 아래로 가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손잡이를 위로 세우면 안에 고여있던 물이 빠지지 않아서 안에 우산살과 우산대가 녹슬게 되고 

우산의 꼭지 부분 또한 녹슬게 되기 때문에 

우산을 건조할 때는 손잡이가 밑으로 가고

우산 꼭지가 위로 올라가게 말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우산을 말릴 때 마른 수건으로 우산살을 닦은 후 말리는 것이 우산을 더 오래 쓸 수 있다.

 

그리고 우산을 보관할 때 비에 젖은 그대로 건조하는 것 보다는 한 번 씻어 낸 후에 건조하는 것이 좋다.

만약 우산을 씻어내지 않고 비에 젖은 그대로 건조하면 우산의 방수 기능이 떨어지고 우산의 천이 오염되거나 

손상되기 쉽다.

그러니 물을 뿌려서 빗물의 산성 성분을 씻어낸 후 건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통 우산을 말릴 때 햇볓 아래에 말리면 금방 건조가 되어서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햇볕에 우산을 말리면 자외선으로 인해서 우산의 방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오히려 좋다.

 

간혹 우산 속의 우산대가 붉게 녹슬은 경우가 있다.

윗부분이 녹슬었기 때문에 펼치지 않으면  잘 안 보이니 그대로 우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녹슨 부분에 치약이나 아세톤을 면봉에 묻혀 닦아내면 녹슨 부분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나는 햇볕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비 그친 후 옥상에 우산을 그냥

펼 처서 말렸는데 그게 안 좋은 건지 이번에 보관법을 찾아보면서 알았다.

 

앞으로는 우산을 사용한 후에 잘 보관해서 오래도록 사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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