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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맨발 걷기 과연 건강에 좋을까?

by 남촌마을사랑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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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뒤 쪽으로 작은 공원이 있어요

주민들 주차장에 딸린 작은 공원인데

사람들이 거기에서 많이 걷기도 하고, 정자 밑에서 쉬기도 하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싹 개선공사를 하면서 

공원이 조금 더 이용하기 편하게 바뀌었어요.

그래서 저도 저녁에 가끔 한 번씩 나가서 음악 들으면서 멍하니 걷기도 하고 좋아요

 

그런데 그 공원에 보면 조그맣게 지압길이 있어요

돌 사이즈가 제각각인데 울퉁불퉁하게 되어 있어서

되게 아플 거 같은 곳이요.

그런데 어르신들은 보면 자주 거기에서 양말 벗어놓고 한 번씩 걸어 다니시더라고요.

그게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면서요.

 

발에 무슨 모든 혈자리가 있어서 이렇게 자극해 주면

건강에 좋다면서 은근히 북적북적거리기에 궁금해서

저도 한 번 사람들 없을 때 양말 벗어놓고 걸어봤는데 

너무 아프더라고요.

이게 정말 건강에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아팠어요.

어르신들 말로는 그 아픈 게 바로 뭉친 혈자리가 풀리는 거라고 하는데

정말로 맨 발로 지압판을 걷거나, 흙길을 걸어 다니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요?

맨발로 걷는 것이 지압효과가 있어 몸에 좋다고 하는데

발바닥의 신경점들을 울퉁불퉁한 바닥과 돌멩이들이 자극시켜서 지압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지압이 되면 말초 신경이 자극을 받아 신체 곳곳으로 피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땅을 밟으면서 심리를 안정시켜 우울증이나 무기력감 감소해도 좋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바로 맨발 걷기를 하는 건 위험하다.

일단 바닥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파상풍 주사를 미리 맞는 게 좋다.

그리고 처음부터 너무 오랜 시간 맨발로 걷는 것보다는

처음에는 10~15분 정도로 짧은 시간만 걷다가 차근차근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맨발 걷기를 하고 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은 후

마사지를 하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당뇨병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맨발 걷기를 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상처가 나면 회복이 더디기 때문이다. 

또 추운 겨울에는 맨발 걷기를 할 경우 체온을 빼앗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고령층은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진 상태라서 자극을 가하면

족저신경이  눌리면서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령층은 되도록이면 맨발 걷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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