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는 뭐가 있을까?

나는 생수를 별로 안 좋아한다.

밖에서 물 사 먹을 일이 있어도 되도록이면 생수 말고 차 음료를 사서 마시는데

우리 집은 어려서부터 물을 차 티백을 넣어서 끓여서 마셨기 때문이다.

 

그 종류는 어려서부터 몇 번 바뀌었는데 어렸을 때는 결명자차도 마셨었고

버섯차도 마셨었고, 요즘은 보리차를 주로 마시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냥 생수를 먹으면 뭔가 밍밍하고 이상한 느낌이 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차 티백을 사서 마시고 있다.

그런데 회사 사람 중 한 명이 차도 보고 마셔야 한다고 했다.

어떤 차는 물 대신 마시면 안 되는 차라고 이야기를 해서 확인해 보니 정말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가 있었다.

과연 어떤 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고,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걸까?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로는 보리차, 현미차 같은 곡류차와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허브차이다.

 

1. 보리차 또는 현미차

곡류차는 우리가 자주 먹는 주식인  쌀과 비슷하다.

곡류에 들어 있는 무기질은 우리 몸속의 '전해질'균형을 맞추는데 큰 역할은 한다.

만약 이 '전해질'이 불균형하면 신장에 문제가 생겨 노폐물을 배출할 수 없고 갈증이나 저혈압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2. 카모마일차, 루이보스차, 히비스커스 차

히비스커스 차는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히비스커스에는 카테킨과 갈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히비스커스 차는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물 대신 마셔도 좋다.

 

카모마일 차는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고 소화기에 좋은 차로 알려져 있으며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물 대신 마셔도 좋다.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로는 녹차, 홍차, 결명자차 등이 있다.

 

1. 녹차 

지방분해 효과가 뛰어난 녹차는 몸속에 쌓인 기름 제거 등의 효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차이다.

하지만 녹차는 카페인 함유량이 많아 이뇨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마시는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서 물 대용으로 마시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2. 홍차

홍차 또한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이뇨 작용으로 인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3. 옥수수수염차

얼굴의 붓기를 빼준다는 옥수수수염차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옥수수수염차 또한 과다 섭취할 경우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일으킬 수 있고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헛개나무 차는 간이 안 좋은 사람은 오래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헛개나무속 암페롭신, 호 베니틴스 성분 등은 알코올성 간 손상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외에 성분은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헛개나무는 약재로도 쓰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물 대신 마시면 독성을 나타낼 수 있어 

물 대신 마시는 차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 탄산수 많이 마시는데 탄산수는 장기관 과량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나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탄산수 또한 물 대용 음료로 적합하지 않다.

 

우리 집은 보리차를 마시는데 물 대용 음료라 다행이다.

여름에는 더워서 물 끓이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끓여 먹은 물에 익숙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생수는 마셔도 시원하거나 그런 느낌이 없다.

앞으로도 물 대용으로 꾸준히 섭취해야겠다.

그리고 히비스커스 차는 물 대용으로 마셔도 좋다고 하니 나중에 마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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