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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건축물

언젠가 가보고 싶은 건축물-9.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by 남촌마을사랑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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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미국 뉴욕 맨하튼의 34번가에 위치한 마천루이다.

 

울워스 고딕 양식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울워스 고딕 양식이 뭔지 모르겠다.

 

1931년부터 1970년까지 39년 동안 세계에서 최고 높은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제외하고 20년 이상 세계에서 최고 높은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건물은

 

윌리트 타워뿐이다. 윌리스 타워는 25년 동안 세계에서 최고 높은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을 가졌었다.

 

물론 지금은 다른 초고층의 빌딩이 많이 세워지면서 세계에서 최고 높은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은 없어졌지만

 

세계 건축사에서 마천루의 원조 격 건물로서 차지하는 의미도 있고, 건축물에 있어서는 마천루의 지위를 

 

인정받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1930년 3월 공사를 시작해서 1932년 5월 개장하였다.

 

공사하기 1년 전인 1929년은 세계 대공황이 닥친 해였는데 아이러니하게 그 때문에 노동자들의 임금과 철골값이 반

값으로 내려가서 매우 저렴하게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세계 대공황의 여파 때문인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완공 후 1930년대에는 거의 모든 층에서 임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1945년 미합중국 육군 소속의 폭격기 한 대가 안개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태에서 무리하게 항로를 

 

변경하던 중 빌딩을 들이받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79층과 80층의 외벽이 파손되었고 사고 현장에 있던 천주교 산하기관 소속 지원 11명과 폭격기에 탑승했던 군인 

 

3명 총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69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데일리매일 대서양 횡단 비행기 레이스의 결승선 역할을 하였다.

 

제트기, 헬리콥터, 프로펠러기를 조종하는 360여명의 남성, 여성 주자가 참가하는 이 경기는 런던의 포스트 오피스 

 

타워에서 뉴욕시로 연결되는 긴 트랙에서 진행되었다.

 

1979년 미국 독립 200주년을 맞이하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야간에 건물에 빨간색, 흰색, 파란색을 밝히기 위해

 

유색 투광 조명등을 설치하였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부터 브로드웨이까지를 뉴욕 맨하튼 5번가라고 부르는데 이 맨하튼 5번가는 조지 소로스를 필두로

 

미국 금융 거부들이 사는 곳이다. 때문에 맨하튼 5번가는 세계 최고의 부촌으로 평가받고 있다.

 

86층 콘크리트 건물 위에 16층짜리 거대한 안테나가 있는데 이는 동시기에 지어진 크라이슬러 빌딩보다 높이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강풍으로 인해 위험이 커져서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후 전망대와 방송용 안테나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16층짜리 안테나를 설치한 걸 보면 당시에도 더 높은 건물을 짓기 위한 경쟁이 꽤 치열했나 보다.

 

기본요금을 내면 86층까지 올라갈 수 있고 요금을 더 내면 안테나 밑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기본요금이 얼마일까?

 

그리고 굳이 요금을 더 내고 안테나 밑까지 올라가야 할까? 그냥 86층에서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리고 총 높이가 102층이라고 하는데 왜 86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걸까?

 

그 위는 못 올라가는 걸까?

 

알아보니 102층 또한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럼 86층 / 102층 올라갈 수 있는 티켓 이렇게 2개가 있는 모양이다.

 

102층에는 뉴욕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플로어가 있어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형 창을

 

통해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 86층에서 102층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젠투 엘리베이터라고 하는데

 

이 엘리베이터는 통유리이기 때문에 승객들은 전망대를 올라가면서 뉴욕시와 그 너머의 전망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86층에서 102층이면 꽤 높을 텐데 통유리면 올라가면서 좀 무섭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102층까지의 계단 수는 1860개이며, 창문의 개수는 6500개라고 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개장하던 1932년 5월 1일 후버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버튼을 눌러

 

공식적으로 개장을 알렸다고 한다.

 

방문객에 대한 환영 인사이자 자유의 상징으로 4개의 거대한 표지등이 타워 하단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 표시등은 도시 반대편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하며 자유의 빛으로 알려졌다.

 

밤이 되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색의 타워 조명이 200피트 높이의 첨탑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홀, 엘리베이터, 천장은 반짝이는 별 모양의 광채와 금속 마감으로 눈부시게 장식되었다.

 

조명과 유리부터 대리석 인테리어에 이르는 건물의 핵심적인 요소가 노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2000피트 이상의 역사적 유리 자재가 장인과 역사학자 팀에 의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정밀하게 재현하였다.

 

손상된 대리석은 제거하고 새로운 석재로 대체하였다.

 

디자인 공예품 중 로비 천장을 따라 장식된 거대한 벽화가 있다.

 

전통적인 아르데코 스타일로 천상의 하늘을 표현한 이 작품은 23K 금으로 제작된 별, 햇살 및 장치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1960년대에 도색을 거친 후 이중 천장으로 가려졌다.

 

2007년 예술가와 역사학자들이 이 벽화를 원래대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오랜 시간과 금박, 알루미늄박을 투입하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첫 개장일에 그랬듯

 

다시 한번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반 대중에게 개방하기 전 엘리베이터를 타고 86층 전망대에 올라 뉴욕 너머에서 해가 떠오르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오직 하루 최대 100여명에게만 허용되며 특정일에만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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