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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건축물

언젠가 가보고 싶은 건축물-7.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by 남촌마을사랑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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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에 있는 공연장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자리는 과거 노면전차 공영 차고지가 있었다.

 

1547석의 오페라 극장과 2679석의 음악당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극장, 전시관, 도서관 등이 있다.

 

가장 유명하고 인상적인 20세기 건축물 가운데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장 중 하나이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주변의 풍경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 이미지 중 하나이다.

 

발레, 음악공연, 오페라가 열리는 시드니 오페라 공연장은 오스트레일리아 오페라 극단, 시드니 극장단, 시드니 교향 관현악단의 상주지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문화부 장관 산하 기구인 오페라하우스 기금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자체적으로 공연물을 기획, 제작하거나 이미 완성된 작품을 국내외에서 초청하여 공연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2005년 국가 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하고, 200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1959년 3월 1일에 착공이 들어가서 1973년 10월 20일에 완공되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개관 당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하였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프로젝트는 1957년 국제공모전에 당선된 덴마크의 건축가 예른 웃손에게 맡겨졌다.

 

시드니에 오페라 하우스를 짓자는 아이디어는 영국 지휘자인 Eugene Goossens가 떠올렸습니다. 그는 당시 콘서트 녹음하기 위해 호주에 방문했던 중에 떠올린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지휘자인 Eugene Goossens의 요청에 따라 호주 당국은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현대음악 작품도 들을 수 있는 극장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시드니에 오페라 하우스를 건설하겠다고 했을 때 세계 여러 국가에서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오페라 하우스가 물 위에 지어져야 했고, 건축면적이 작았기에 거의 모든 프로젝트 제안을 위원회에서 거절하였다.

 

1958년 예른 웃손은 설계안을 구체화한 초안을 공개하고 3월에 기공식이 열렸다.

초안을 공개하고 2년 동안 설계와 시공을 구체화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하였다.

그러면서 공사는 원래 계획보다 10년 늦어지고, 예산은 15배를 초과했다고 한다.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 달링하버 근처에서 있다.

 

최근에는 가수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의 생방송 스튜디오로 활용하고 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건축 구성의 3가지 핵심 요소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단, 조가비 형태의 둥근 천장, 유리 벽 및 인테리어의 3가지 단계로 건축되었다.

예른 웃손은 전반적인 설계를 구성하고, 연단과 조가비 형태의 둥근 천장을 건설하는 것을 감독하였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무광이 아이보리색 타일과 무광의 블루 타일이 배열된 형태인데 이 타일은 특수 제작된 것으로 때가 잘 타지 않고, 빗물만으로도 먼지가 잘 씻겨 나가서 따로 닦을 필요 없다.

타일의 개수는 100만개가 넘으며 이 타일의 개발에만 3년 넘게 걸렸다고 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내부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유리창은 대부분 45도 기울어져 있는데 그 이유는 밤에도 밖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지붕을 덮는 부분의 표면은 흰색 타일로 되어 있는데 낮에는 조명에 따라서 순백색에서 밝은 베이지색으로 바뀐다.

 

지붕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아 내부에서 심각한 음향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래서 소리가 반사되는 천장을 추가로 만들었고, 반사 기능은 천장의 특수 홈통에서 수행하고 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실내는 유칼립투스 나무의 일종인 옐로 박스와 브러시 박스 목재로 마감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사시사철 푸르른 호주의 자연을 상징하는 소재라고 한다.

 

메인 로비 정면 유리창은 시드니하버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도록 설계되었고, 예른 웃손은 이 오페라 하우스가

단지 클래식 애호가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이기를 원했다.

 

그래서 초기에는 서핑 영화 전용관이 있어 격식 없는 복장의 서퍼들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서핑 영화 전용관을 소극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오페라 하우스의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은 호주인과 관광객이 편히 머무르며

시드니하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일 투어를 신청하면 장엄한 외관과 화려한 내부 탐험이 가능하다.

일일 투어를 경험하려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투어 / 백스테이지 투어 / 투어와 테이스팅 플레이트를 선택하면 된다.

그 중 투어와 테이스팅 플레이트를 선택하면 가이드 투어 및 오페라 키틴의 3단 고급 맛보기 플레이트가 포함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백스테이 투어는 말 그대로 오페라 하우스 무대 및 일반적으로 볼 수 없었던 무대 장치, 설비 및 대기실, 분장실 등 백스테이지를 가이드와 동행하여 관광하는 것이다.

10명 정도의 소규모 그룹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실내 대부분은 무료입장 할 수 있다.

특히 리셉션 홀에서는 바흐의 함부르크 협주곡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진 태피스트리를 구경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그런데 리셉션 홀도 무료 입장인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로 외국인 가이드 투어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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