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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건축물

언젠가 가보고 싶은 건축물-2. 노이슈반슈타인 성

by 남촌마을사랑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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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11시간 35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 뮌헨에서 퓌센으로 가면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호엔슈방가우성을 볼 수 있다.

퓌센 기차역 앞에서 운행하는 73번 또는 78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버스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갈 수 있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소와 매표소가 있다.

호엔슈방가우성도 노이슈반슈타인성도 내부를 보는 것은 입장료가 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버스 타기/ 마차 타기 / 걸어가기이다.
되도록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 정류소에서 내리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갈 수 있는 길과 성의 전경을 멀리서 볼 수 있는 마리엔 다리로 가는 길이다.

노이슈반슈타인성 앞보다 마리엔 다리에서 성의 전경을 예쁘게 볼 수 있다. 거기다 정류소에서 5분도 채 안 걸린다고 한다.
마리엔 다리는 험준한 계곡 사이에 걸려 있는 다리로, 루트비히 2세가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잘 감상할 목적으로 만든 다리이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은 화려한 생활에 지친 루트비히 2세가 은둔 생활을 꿈꾸며 지은 성이다.
하지만 루트비히 2세는 성이 완공되기 전 사망한다.
게다가 루트비히 2세는 사망하면서 자신이 죽으면 이 성이 관광지로 전락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며 성을 철거하라고 명령하지만 명령은 이루어지지 않고 루트비히 2세의 사망 6주 뒤부터 관광지로 개방되었다.

호엔슈방가우성은 그런 루트비히 2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성이며, 노이슈반슈타인성이 건축되는 동안 호엔슈방가우성에 머물며 공사 과정을 지켜보았다고 한다.

또한 호엔슈방가우성은 루트비히 2세의 아버지인 막시밀리안 2세가 당시 폐성이었던 성을 사서 네오고딕 양식으로 

고쳐서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호엔슈방가우성 2층에는 왕이 바그너와 함께 연주한 피아노도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호엔슈방가우성은 소박한 느낌의 성이다.

루트비히 2세는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음악가 바그너는 게르만 민족의 신화를 토대로 오페라 작품을 썼는데 이 때문에 루트비히 2세도 게르만 민족 신화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호엔슈방가우성은 게르만 민족 신화를 담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새로 성을 짓는다.

하지만 성을 짓는 것에 너무 국고가 낭비되자 국민들의 반발이 생겼고 결국 루트비히 2세는 바그너를 축출했다.

 

호엔슈방가우성, 노이슈반슈타인성 둘 다 가이드 투어만 가능하다.

그리고 투어 가이드 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라고 한다.
가이드 투어는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을 거 같다.



호앤슈방가우성 주변에는 호수가 하나 있는데
알프 호수가 주변을 둘러싼 산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호엔슈방가우성은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은 성이고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로마네스크, 비잔틴, 고딕 양식이 어우러진 양식이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은 군사적인 목적이 아닌 루트비히 2세가 바그너와 그의 오페라 로엔그린에 빠져서 만든 성이다.

 

호엔슈방가우성과 노이슈반슈타인성 둘 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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